"삶의 깊이"
길
길을 보면 왠지 위로가 된다.
널찍한 도로나 반듯한 길거리 보다는
걷다가 언제든지 걸터앉아 다리쉼을 할 수 있는
뒷골목의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면 더욱 그렇다.
길이 있는 한 삶도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가야 할 길 보다 무작정 걷는 길이 더 좋았다.
왜냐하면
그런 길의 끄트머리에는
반드시 고달픈 한 몸 쯤은
누일만한 집이 나타나는 법이기 때문이다.
-김소진 <길> 中 -
사소한 일들이었기에
하찮게 여겼던 것들이
언젠가부터 습관이 되었고
그 습관이 내 모습이 되었더라구요
살아오면서 내 방식대로
이뤄진 나의 행동이
내가 되어 있음을...
행동뿐 아니라
나의 사고나 개념도
나를 지칭하게 만들어 놓았어요
살아온 시간뒤엔
나의 존재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좋은 습관으로
나를 좋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젠,,의지적으로 행동을 생각을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