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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난히 그리운 너란다"

생활의 지혜/감동적인 글

by (주) 오케이오 2018. 6. 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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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난히 그리운 너란다"




주머니 속 사람

 

미워 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미워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의지대로 안되는 걸 알면서도

의지대로 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 열두번 마음 바뀌는 걸 알면서도

그 맘 모른척 기다려지는 한사람이 있습니다.





 


전화 한 통에 무너지고

그 목소리 한 번에 눈물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마주 앉은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서로의 눈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다.

 

내 것으로 허락한다면

누구보다 더 아껴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깨어있는 꿈으로도 꿈 꿔지고

잠들어 있는 꿈으로도

소망하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어딜 가든 주머니 속 사랑이고픈,

그렇게 가까이 두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 배은미 -

 





내가 바라볼 수 없는

내 뒷모습을 늘 보아주던 사람


내가 볼 수 없는

내 눈동자의 깊이를

먼저 헤아려 주는 사람


나 조차 부끄러운 내 상처를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사람,,


내겐 그 사람이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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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난히 그리운 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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