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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팔을 가진 사나이

생활의 지혜/감동적인 글

by (주) 오케이오 2017. 11. 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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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호주의 한 병원에서 14살 소년이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3ℓ에 달하는 대량의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소년의 혈액형은 아주 희귀한 RH-A형이었습니다.


수술을 받지 못한 소년에게서 희망이 점점 사라져갈 때

의료진은 거의 기적적으로 필요한 혈액을 모을 수 있었고

무사히 수술을 받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목숨을 건진 소년은 결심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이 조금씩 피를 모아 살려준 인생이니,

나 역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말입니다.


건강을 회복한 소년은 결심한 바를 실천하기 위해 헌혈을 했습니다.

그런데 헌혈한 소년의 피는 희귀한 RH-A형이 아니라

RH+A형으로 바뀌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난 수술에서 의료진의 실수로 소년에게 RH+A형의 피가 수혈되었고

그 결과 소년의 혈액형이 바뀌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수혈을 하면 사람은 사망합니다.

그런데 이 소년은 피에서 발견된 특이한 항체 덕분이 살아남았습니다.

바로 레소스병 (RH병)을 치료할 수 있는 향체였습니다.


레소스병은 임신한 엄마와 아이의 혈액형의 RH가 다를 경우

태아의 세포가 파괴되는 병으로 100명의 아이 중

17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자신의 피로 아기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년은

그 후로 반세기 넘는 동안 1,000번이 넘는 헌혈을 했습니다.

이를 기념해서 호주 시민들은 그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하고,

'활금팔을 가진 사나이'라는 칭호를 주었습니다.


이제는 80세 노인이 된 소년의 이름은 제임스 해리슨입니다.

그 적분에 240만 명의 아기가 목숨을 건졌습니다.

지금도 쓰이고 있는 Anti-RhD백신은 모두 호주산이며

제임스의 피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 당신이 가진 무언가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릴 수 있는

능력일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얼마나 많이 주었느냐가 아니고 주는 행위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랑이 담겨있는지가 중요하다.

- 마더 테레사 -


출처 - http://www.okocart.com 따뜻한편지 9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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