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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의 재와 같은 삶

생활의 지혜/유익한 글

by (주) 오케이오 2018. 6. 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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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의 재와 같은 삶"




자목련


세상에  한을 남기고 간 사람들은

꽃으로 돌아온다네

굶주림에 지쳐 죽은 가난한 사람들
전장에서 죽은 병사들 아이들 죄 없는 사람들 


 수천 년 쌓인 한을 살풀이로도 풀지 못하고
하늘을 원망하며 쓰러져간 이 땅의 억울한 원혼들 


 그들은 삭막한 세상으로 다시 돌아와
눈부신 꽃이 된다네






 

새가 될 수 없어 솟대를 세운 사람들
참새 무덤에 꿈을 묻고
별이 되어버린 가련한 사람들 


 민들레보다 낮게 더 낮게 엎드렸건만
언제나 짓밟힌 숱한 사람들


 그렇게 눈을 감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은
진하디 진한 향기로 피어난다네


아! 그리고 차마 말로는 못할
서리꽃 눈물꽃 흙꽃이 된 뼈아픈 사연들...

지난 가을
농약을 마시고 쓰러진 형님은
핏빛 꽃잎의 자목련이 되었네 







 산이고 들이고 도시고
꽃으로 뒤덮인 봄날
내가 낯선 집 담장 밑에 서서
우는 것은 그 때문이라네


세상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은
꽃이 된다네
잠 못 이루고 뒤척이는 병든 가슴에
눈물나게 아름다운 꽃이 된다네


-김별-






자식을 낳는 것은

자신의 어린시절을 보기 위함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또한 아이를 낳아 젖을 물리고

밤잠을 설치며

아픈아이 가슴에 받아안고는 가슴저린것,,

내 부모의 마음을 알게 하는 것이라고도 해요


그렇게 때가 되어 갈때..

남겨진 자식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는

말없이 소리내지 않고 떠나는 우리의 인생은


내 자식이 나를 기억하기 보다

자신의 삶을 잘 챙겨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는 것 같아요


오고가는 인생길이

다,,,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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