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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Emperor penguin)'은 18종의 펭귄류 가운데 몸이 가장 큰 종으로, 몸길이가 100~130cm, 몸무게가 20~40kg이나 됩니다. 혹독한 겨울의 남극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펭귄이기도 합니다. 이런 황제펭귄들이 추위와 눈보라에서 서로를 지켜내는 독특한 방법이 있습니다. 펭귄들은 한데 모인 뒤 동그랗게 겹겹이 꼭 붙어 서로의 체온으로 -50도 아래인 추위를 견디는 '허들링'이라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안쪽에 몸을 데운 펭귄은 밖으로 나가고, 바깥쪽에서 눈 폭풍으로 추위에 떨던 펭귄은 안으로 들어옵니다. 만약 황제펭귄이 혼자 추위를 맞서려고 했다면 얼마 가지 않아 얼어 죽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눈보라가 지나가기까지 온기와 배려가 깃든 연대로 펭귄들은 다 함께 살..

생활의 지혜/유익한 글 2023. 2. 3. 09:33

나이가 든다는 건...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내 삶을 그렇게 아둥바둥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런 순간들이 모여 오늘의 내 삶이 되지 않았던가. 오늘 내가 행복하다면 그건 곧 지난날을 잘 살아왔다는 뜻이리라. 그러니 계속 지금의 삶에 충실하고 진지하게..

생활의 지혜/감동적인 글 2019. 6. 14. 15:40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랍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조금이라도 잘 하는 것이 있다면 그리워 하는 일입니다. 여름이면 흰 눈이 그립고, 겨울이면 푸른 바다가 그리워지지요. 헤어지면 만나고 싶고 헤어지면 혼자가 되는 외로움을 그리움이 덮어줍니다. 내 곁에 안 계신 부모님도 시집 ..

생활의 지혜/유익한 글 2018. 8. 16. 16:44

그대, 너무 외롭지 말기를 그런 날이 있다. 외로운 섬처럼 한없이 우울하고 싶은 날, 스스로를 외로움의 끝으로 몰아넣어 어디 하나 기댈 곳 없는 날, 이유도 모른 채 피어나는 외로움이기에 누구에게 털어놓지도, 위로받을 수도 없는 날. 그런 날이면 우울함을 벗 삼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은 때로 삶의 단비가 되기도 한다. 너무 많은 관계들이 버거워서, 먹고 살기 위해 짋어진 짐이 무거워서 숨고 싶은 순간이 필요한 것이리라. 그러고 보면 섬은 늘 제자리였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 인생의 시간보다 훨씬 더 오래도록 한자리에서 버텨 왔다. 섬은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며 자유롭게 떠다니는 구름이나 날씨에 따라 수만 가지 표정을 짓는 바다가 부러웠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섬은 스스로를 지..

생활의 지혜/유익한 글 2018. 8. 13. 11:07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 되십시오. 어느 기업에서 있었던 일이다. 회사 건물에는 층마나 청소하는 미화원이 따로 있는데, 11층 할머니는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항상 싱글벙글 미소를 짓습니다. 11층 화장실에 가면 늘 꽃향기가 가득합니다. 할머니가 꽃을 꽂아두기 때문입니다. 기업 특성상 행사가 많고, 행사 후 버려지는 꽃들이 많은데, 할머니가 그중에 싱싱한 꽃들을 잘 간추려서 화병에 꽂아 두는 것입니다. 화장실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꽃 향기를 맡고는 아, 이게 무슨 향기? 하며 반가워 합니다. 삭막한 화장실 구석이 마치 갤러리처럼 변했습니다. 그 동안 미화원이 숱하게 바뀌었지만 하루 하루 바뻐 지내는 회사 사람들은 어떤 직원이 바뀌는지 관심 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할머니가 바뀐다고 하니 모두 아쉬..

생활의 지혜/유익한 글 2018. 7. 16. 12:02

오직 하나뿐인 그대 "주변의 사람들이 저마다 좋은 장점 하나씩 갖고 있는 거 같은데 저만 별것 없다고 느껴져서 괴롭습니다." 올림픽 달리기 선수하고 비교하면 내가 그 선수보다 달리기를 못하지만 굼벵이 하고 비교하면 내가 더 낫습니다. 나의 좋은 점을 생각하고 스스로를 인정해야..

생활의 지혜/감동적인 글 2018. 7. 9. 16:35

빗속의 연가 비가 오는 날에는 당신을 그리워 하기에 너무나, 너무나 좋은 날입니다. 장대 같은 굵은 비를 흠뻑 맞고 종일 울어도 내가 울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의 숨소리 하늘을 날아 날아와서 두 귀에 박혀도 내 귀는 여전히 당신의 숨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살갗..

생활의 지혜/감동적인 글 2018. 7. 5. 16:38

오늘은 왠지 그냥 걷고 싶다 기다림 이란 당신이 나에게 오기 까지의 시간이 아닙니다. 내가 당신에게 가기 까지의 시간입니다. 기다림 이란 당신이 바뀌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바뀌어 가는 시간인 것입니다. 내가 변하면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반갑게 만날 것입니다. 당신이 변하..

생활의 지혜/유익한 글 2018. 6. 26. 16:36